🌄 새벽기도

🌅 6월 15일 새벽기도 – 마음 깊이 맺히는 한 말씀

새벽 3시 20분, 알람보다 먼저 눈이 떠졌습니다.
작은 촛불을 켜고 합장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.
방 안 공기가 고요하게 맑아진 듯, 나도 따라 맑아지기를 기도합니다.



🧘🏻 법안스님 새벽 강의 말씀 중에서

“자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것입니다.
남이 내게 한 대로 갚으려 하지 말고,
내가 받은 사랑을 더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.”

오늘 이 말씀이 마음을 울립니다.
어떤 날은 내가 억울했던 기억에 머물고 싶은 날도 있지만,
그 마음에 자비를 붓는 연습을 해봅니다.



🌠 신도의 영험록

어제 절에서 만난 김 신도님이 조심스럽게 나눠주셨습니다.

“딸아이가 5년을 준비한 시험에 이번에 드디어 합격했어요.
매일 새벽기도로 이름을 올리고, 마음속으로 정성껏 빌었습니다.
합격 소식 듣고 울었어요. 부처님은 분명히 듣고 계신다는 걸 믿습니다.”

그 분의 말에 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에 ‘믿음’이란 두 글자를 새겨 봅니다.



📜 오늘의 법구경 한 구절

“남을 꾸짖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.
마음을 단속하는 이는 참된 수행자이다.”
– 법구경 제10장 ‘자기 자신’ 중에서

내가 바른지, 말은 거칠지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.
기도는 나를 바꾸는 일입니다.



🙏 오늘의 감사

1. 새벽에 기도할 수 있는 고요한 시간에 감사합니다.


2. 스님의 말씀이 오늘 하루의 중심이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.


3.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잠든 모습, 그 자체가 은혜입니다.



🌿
“오늘 하루,💕
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았다면
당신의 침묵이 누군가의 쉼터가 되어줄 수 있기를.”
– 마음을 덜어주는 하루의 기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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